맛여행

[스크랩] 겨울에 어울리는 맛 `굴무무침`

꿈꾸는도토리 2007. 2. 2. 22:03
겨울에 어울리는 맛 '굴무무침'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난이도
시간
20-30분
재료

생굴 200g, 무200g,풋고추3개,

멸치액젓,간마늘,

나만의 요리방법
따뜻한 날씨의 연속이더니, 며칠 강추위가 찾아 온 탓인지, 온 가족이 감기 몸살을 앓습니다. 바이러스의 침범으로 내 몸속에서 사투를 벌일 때, 입맛마져 떨어져 저항력이 더 약해지는 시기라, 잘 먹어야 얼른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우리집 식탁에는 싱싱한 굴을 사다가 살큼 익혀서 먹습니다. 워낙 시큼한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이라 냉장고 속에 들어갈 것도 없이 익으면 다 먹어버리는 가족들입니다.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기 보다는 제철에 생산되는 식품으로 조리를 해 먹는 게 더 맛이나고 영양가 높다는 생각 가지고 있기에, 바다에서 나는 쇠고기로 만든 굴무무침입니다.

겨울철에 딱인 굴요리 한번 해 보세요. 

▶무는 납작썰기를 해 소금을 뿌려 간이 약간 베이게 합니다.
▶무,굴, 멸치액젓,고추가루, 간마늘을 넣습니다.
▶풋고추를 썰어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나만의 팁
★ 소금물에 씻는법
 

1. 골이 파인 그릇에 (굴이나 꼬막 등을 씻을 때는 밋밋한 볼보다 골 파인 그릇이 좋다) 굴을 담고
    물을 넉넉히 부운 후 소금을 뿌립니다.
2. 굴 담은 물을 손으로 확확 휘저어 깍지나 돌 등 무거운 것이 밑에 가라 앉게 합니다.
3. 다른 그릇에 굴을 흘려 냅니다.
4. 밑에 가라앉은 깍지와 돌 등은 내버립니다.
5. 새 물을 받아 굴을 담고, 다시 한번 위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6. 깨끗한 굴을 망에 담고, 물을 몇 번 흘려서 다시 한번 헹궈냅니다.
7. 망에 담고 밑에 그릇을 받쳐두어 물을 뺍니다.


 

★싱싱한 굴 고르는 법

1.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것
     빛깔이 너무 희지 않고, 만졌을 때 오돌토돌한 굴이 싱싱한 것.

  
  2. 짠맛이 남아 있는 것
     맛을 보았을때 바닷물 특유의 짠맛이 남아 있어야 싱싱한 굴.
 
  3. 검정테두리가 선명한 것
     굴 가장자리에 붙은 검은 테두리가 짙고 선명한 굴이 싱싱함.
 
  4.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 있는 것
     흐물흐물한 굴은 오래된 것. 만졌을 때 탄력이 있는 굴이 신선함.
 
  5. 선명한 유백색
     빛깔이 밝고, 선명하고, 색깔은 유백색이며 광택이 있어야 싱싱한 굴.

 

★ 굴의 효능
1. 단백질이 우유의 두배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정도! 우유의 3%에 비하면 2~3배 많은 셈입니다.
   굴에 포함된 단백질, 히스티딘과 라이신은 특히 소화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

 

  2.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굴에는 비타민 A1, B1, B2, E, 철분, 칼슘 등이 풍부.
  특히 굴은 칼슘 흡수가 가장 빠른 식품입니다.
 
  3. 소화가 잘 됩니다.
  굴은 다른 패류보다 훨씬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4. 알칼리성 체질로 바꿔줍니다.
  굴은 알칼리성 체질을 만들어 혈액을 맑게 하며, 굴에 포함된 글리코겐이 혈당을 낮춰줍니다.
 
  5. 멜라닌 분해! 타우린 성분 다량 함유.
  굴은 체내에서 멜라닌을 분해하며,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2월 4일이 입춘이라고 합니다. 따순 봄날이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많이 추운날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글쓴이 : 저녁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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